2002년 6월 3일(월) ~ 6월 9일(일)                      ▶지난 Weekly 계명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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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인물	눈길을 끈 지난주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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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 전공  이  광  교수

자연과학부 화학전공 이광 교수 퇴임 기념 세미나와 저서출판 기념회가 5월 31일(금) 오후 3시 성서캠퍼스 백은관 202호에서 열렸다. 세미나는 자연과학부와 대한화학회 무기화학분과가 공동으로 '성서와 자연과학 및 문학과의 대화'란 주제로 열렸다. '성서속의 과학'이란 책을 최근 출간한 이 교수는 5년여전부터 성서속의 과학과 문학에 대해 꾸준히 연구해왔다. 이 교수가 과학연구의 텍스트를 성서로 정한 이유는 과학사 강의 때문이었다. "과학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성서시대 인간의 역사를 알아보기 위해 성서백과사전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성경에 관심을 갖기 시작해 그 안의 과학적 소재를 본격 연구했습니다." 연구과정에서 이 교수는 한국어 성경뿐 아니라 10 종류의 영어성경을 탐독했다. 금, 은, 구리 등 자연물을 소재로 한 이야기를 살피고, 직업군에 대한 내용도 고찰했다. "성경에 카인과 아벨 사이의 갈등이 나오는데, 왜 그런지 표현이 안돼 있습니다. 그들의 갈등은 농사꾼인 카인과 목축업자인 아벨의 수자원확보를 위한 문제로, 계층간의 갈등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 이 교수는 성서속에 자주 나오는 사과가 아니고 살구라는 지적도 했다. '성서속의 과학'이란 책은 대학화학회가 발간하는 월간지 '화학세계'에 4년간 게재한 글을 모아 정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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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학년도 후기 12개 대학원의 신입생 모집 요강 확정     1. 일반대학원         가. 입시일정            (1) 원서교부접수 : 6월 10일(월)∼6월 18일(화)            (2) 입학전형일시 : 6월 29일(토) 오전 9시∼        나. 과정별 모집인원            (1) 석사과정 : 171명(학연 협동과정 2명 포함)            (2) 박사과정 : 모집없음(전기에 모집완료)        다. 2001학년도 대비 변경된 주요내용(상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입학정보' 참조)            (1) 계열별 입학정원제에서 과정별 총 입학정원제로 전환            (2) 서류(무시험)전형-영어고사 폐지                 (단, 장학생 선발희망자에 한하여 영어고사 실시)             (3) 전형요소별 배점기준 조정(100점 만점 기준)                 (가) 전적성적 50점(석사 : 학부성적, 박사 : 학부+석사성적)                 (나) 면학계획 30점(자기소개, 진학동기, 연구계획 등 평가)                 (다) 면    접 20점(전문지식, 전공적성, 인성, 발표력 등 평가)            (4) 학과신설 : 문예창작(석사과정), 식품가공(박사과정)            (5) 응용미술학과 실기고사 폐지: 포트폴리오 평가(작품 5점 이상)     2. 특수대학원(11개 대학원)        가. 입시일정            (1) 원서교부접수 : 6월 3일(월)∼6월 12일(수)                 (단, 국제학·디자인대학원은 6월 19일(수)까지)            (2) 입학전형일시 : 6월 22일(토)        나. 모집인원 : 각 대학원별 입학정원 이내

≫ 박준식 문헌정보학 전공 교수는 2000년·2001년에 이어 2002학년도 교육부 대학재정지원평가위원으로 최근 위촉됐다. 이에 따라 박 교수는 5월 31일(금) 오전 10시 교원징계재심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1차 평가위원회 회의에 참석했다.

≫ 정상도 출판팀장이 지난 5월 24일(금) 한국대학출판부협회 제6대 실무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정 팀장은 앞으로 2년간 협회 운영과 목적사업 등을 기획하고 출판인의 전문교육과 회원간의 친선도모 및 정보교류를 전담한다.

≫ 태권도 동아리 날파름 이중석(체육학부 2년)이 5월 26일(일) 대구가톨릭대 체육관에서 열린 제7회 태권도동아리 친선 태권도대회에서 패터급 금메달을 받았다. 또 밴텀급에서 김윤호(공학부 2년)가 은메달, 헤비급에 이호동(공학부 1년)이 은메달을 차지했다.

≫ 조영수 자연과학부장(수학 전공)은  6월 1일(토) 오후 2시 동부교회에서 장로 임직식을 가졌다.

≫ 동산도서관 정보지원팀(대명분관) 최현득 선생 장남 결혼식 : 6월 6일(목) 오후 2시 서울 탑웨딩 예식장

≫ 비서팀 이석순 계장 조모상 :  발인, 6월 3일(월) 오전 9시 대구의료원 영안실. 장지, 고령군 덕곡리 선산.

      눈길을 끈 지난주 소식
 

이승현 동문 발전기금 6억 약정

의과대학 2회 졸업생인 이승현(李承炫·41) 동문이 학교발전기금으로 20년간 6억을 학교발전기금으로 내놓기로 해 교내외에 화제가 되고 있다.(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 대한매일, 한겨레, 연합뉴스, 국민일보, 매일신문, 대구신문, 경북일보, MBC 보도) 화제의 주인공은 삼성안과의원 이승현 원장으로 최근 학교에 3천만원을 기탁했으며, 앞으로 매년 3천만원씩 20년간 총 6억원을 대학발전기금으로 내놓기로 약정했다. 이승현 원장은 계명대 의과대학 80학번으로, 계명대 동산의료원에서 전문의 과정을 마쳤으며, 곽병원에서 안과과장으로 근무하다 97년 개인병원을 개업했다. 발전기금 기부 '내 자신을 위한 것' 발전기금 기부 이유에 대해 이 원장은 ‘내 자신을 위한 것’이라는 의외의 답을 했다. 그는 “열심히 일하기 위해 모교에 발전기금을 내놓기로 했다”면서 “힘들게 일하다보면 지칠 때도 있는데, 학교 발전기금을 생각하면 힘이 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래서 그는 발전기금 납부기간을 10년 이내로 하라는 주위의 권유를 뿌리치고, 20년으로 결정했다. 장학금 기부는 그에게 인생의 장기목표이기 때문이다. "오래전부터 장학재단을 만들려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3억을 기금으로 모아 매년 3천만원씩 장학금으로 내놓으려고 했는데, 시일이 너무 걸릴 것 같고 금리도 떨어져서, 일단 시작을 하고 일하면서 번 돈을 계속 내놓기로 했습니다." 이승현씨가 내놓은 발전기금은 의과대학 학생장학금·교수연구비·교육기자재비로 1/3씩 나뉘어 골고루 쓰인다. 이 기금으로 매년 의과대학 학생 10명이 장학금 100만원씩의 혜택을, 교수 2명이 연구비 500만원씩을 받는다. 교육용 기자재 구입비로도 매년  1천만원의 기금이 투입된다. 그는 “모교에 기부하게 된 것은 의사생활을 하게 해준 존립기반이 계명대 의대에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의술을 펼쳐 얻은 소득은 개인의 돈이 아니라는 평소의 생활철학을 실천하기 위한 방법이기도 하다. "많은 분들이 보잘 것 없는 저를 믿고 인정해줘서, 사회에서 이만큼 기반을 잡고 많은 것들을 누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병원이 크는 만큼 장학금(발전기금)도 늘려갈 생각입니다. 어차피 저는 사회의 돈을 빌려쓰고 있으니까 사회에 다시 돌려주는 것이 하나도 아까울 게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