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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정용진 교수, 물에 녹는 발효칼슘 개발

- 계명대 식품가공학과 정용진 교수, ‘물에 녹는 발효칼슘’ 개발해 상용화 성공

- ‘물에 녹는 발효칼슘’ 생체이용률이 약 67%로 우유보다 약 4배 이상 흡수 잘 돼

  “몸에 중요한 칼슘! 따로 챙겨 드시지 말고 매일 밥과 함께 드세요!”

  발효전문가로 널리 알려진 계명대 식품가공학과 정용진(51) 교수가 함유량과 흡수율을 획기적으로 높인 ‘물에 녹는 발효칼슘’을 개발, 상용화해 화제다.

  최근 우리나라 국민 전 연령대가 식생활에서 칼슘이 부족하고 특히 65세 이상 노인 칼슘 섭취량이 가장 낮고, 성장기 청소년들의 칼슘 섭취량 또한 부족한 상태(국민질병관리 본부 보고 2013.11.14.)이며, 임신·수유부의 칼슘 섭취량은 하루 권장량 대비 60.5%에 불과할 정도로 심각한 수준(식품의약품안전처 2014.02.20. 발표)으로 알려진 가운데 나온 성과여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칼슘은 음식물을 통해 섭취하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며 한국인의 주식인 밥에 넣으면 아주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 개발된 ‘물에 녹는 발효칼슘’은 특별한 맛이 없어 밥을 지을 때 넣어 먹을 수 있고, 우유, 두유, 주스 등에 타서 먹어도 되는 등 부담 없이 복용할 수 있는 것이 최대 장점으로 소화에 부담을 주는 기존 칼슘제의 단점을 크게 개선했다. 또 운동 시 땀으로 염분과 함께 많은 칼슘이 배출되는데 운동 후 물에 타서 먹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무엇보다 칼슘은 생체이용률(흡수율)이 중요한데 통상 식품에 함유돼 있는 칼슘은 흡수율이 20~40%로 매우 낮으며, 대표적인 칼슘 식품인 우유의 경우, 200ml(칼슘 함량 210mg)의 생체이용률은 약 20%(42mg)에 불과하다. 이에 비해 ‘물에 녹는 발효칼슘’은 1g(칼슘 함량 240mg)의 생체이용률이 67.3%인 162mg으로 약 4배 이상의 효과를 보여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았다. 한마디로 설탕보다 물에 더 잘 녹는 칼슘인 것이다.

  FDA에서 관리하는 남해 청정지역의 100% 국내산 식용 굴각을 원료로 하는 ‘물에 녹는 발효칼슘’은 화학첨가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분말타입의 칼슘으로 100% 물에 녹아 일반 칼슘의 1/2만 사용해도 되며, 이온화율이 90% 이상으로 취사 시 열에 의한 성분 파괴나 변형이 없는 것 또한 큰 특징이다.

  계명대 식품가공학과 정용진 교수는“연구 결과가 상용화되기까지는 많은 시간과 자본이 들어 대학교수가 창업해 성과를 내기 위해선 연구여건 뿐만 아니라 사회분위기도 매우 중요한데 연구에서 상용화 단계에 오기까지 힘든 부분이 많았다”며“세계적인 기술력으로 소재 산업에서 성공 케이스로 인정받을 수 있어 학자로서 만족하며, 무엇보다도 수익모델로서 대학 재정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그는 또 “‘물에 녹는 발효칼슘’외에도 현재 개발 중인 대체 염분 성분 ‘염미성 펩타이드’가 상용화 단계에 근접해 오는 6월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 같다”며“이 또한 세계적인 기술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판단되며 가격과 품질경쟁력을 바탕으로 또 다른 수익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04년 처음 개발을 시작한 ‘물에 녹는 발효칼슘’은 원료화 과정에 4년이 걸리는 등 약 10년의 연구, 개발 기간을 거쳐 지난 2013년에 관련 특허 등록(특허 제10-1356745호)을 마쳤으며, 현재 국제특허(PCT) 출원을 완료한 상태다.

  식품용 제품은 지난 3월 28일에 내수용으로 출시됐으며,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최대 소비국인 미국, 일본 등에 수출을 추진 중이다. 의료용, 농업용으로도 상용화가 진행 중인데 의료용은 내년, 농업용은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이며, 정용진 교수가 학교 수익사업을 위해 창업한 대학 벤처기업‘KMF(주)’오는 10월 첨단의료복합단지에 입주해 관련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239/ 2014_04_10 촬영/ 편집/ 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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