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국내 전시산업의 발전 및 활성화와 독창적이고 실현 가능성이 있는 전시회 개발을 모색하고자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11개 대학 25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런 가운데 계명대 ‘JS Planners팀’은 슬로라이프(Slow Life)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13 부산국제슬로라이프엑스포’를 기획, 제안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고 대중적 관심을 유발해 국민적 공감대 형성이 가능한 전시회를 기획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최우수상(2위)을 차지, 대전광역시장상과 함께 상금 80만원을 수상했다. ‘JS Planners팀’이 제안한 ‘2013 부산국제슬로라이프엑스포’는 빠른 경제성장에 힘입어 2010년 국민총소득 2만 달러 시대에 진입, 현대인들의 삶의 질에 대한 열망이 높아지면서 ‘느림의 미학’을 추구하는 슬로라이프(Slow Life)에 대한 관심 증가하는 것에 주목하고 Slow city(슬로 도시), Slow food(슬로 음식), Slow culture(슬로 문화)를 산업 군으로 하는 슬로라이프 산업에 초점을 맞춰 엑스포(EXPO)를 기획했다. 신수향 학생(영어영문학과 4년)은 “발표하기 하루 전날 프레젠테이션 내용을 거의 다 바꿔 잠도 못자고 발표했다”며 “제대로 잠을 못자 많은 걱정을 했었는데 다행히 학교이름순으로 진행, 맨 처음 발표를 하게 돼 무사히 잘 끝낼 수 있었다”며 힘들었던 대회 준비과정을 소개했다. 팀대표를 맡은 신동희 학생(국제통상학과 4년)은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거의 한 달 동안 식사나 잠을 제대로 못 챙겼는데 좋은 결과가 있어 매우 기쁘다. 고생해준 팀원들에게 정말 고맙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그는 “팀인원이 적어 매 순간 힘들었지만 팀원 모두 맡은 역할을 잘 수행해줘 수월하게 대회를 마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대회 준비기간 내내 상세한 부분까지 열정적으로 지도해주신 전시컨벤션학과 백창곤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도교수의 추천을 받은 국내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팀(3~5인 이내)을 대상으로 ▲독창적이고 참신한 전시회 ▲지역 전시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전시회를 주제로 지난달 28일까지 기획안을 접수, 1차 서류심사와 2차 프리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팀을 결정했다. 시상식은 지난 7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으며, 대상(1위, 지식경제부장관상)은 한남대 ‘Be Original’팀이, 우수상은 인하대 ‘발아’팀, 제주대 ‘투게더’팀이 각각 수상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