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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대국의 전유물로 알려진 무역 1조 달러 달성을 세계 9번째로 이룩한 것을 기념해 열린 이날 행사에서 계명대 류건우 교수는 비기업인으로 교육계 인사로는 이례적으로 무역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류교수는 국무총리실 산하 국가전자무역위원회 실무위원으로 활동할 당시 전자무역 혁신계획, 전자신용장 유통관리시스템 등을 적극 추진했으며, 전자무역 문서보관소 등 전자무역서비스 구축사업 자문과 전자무역기반사업자 평가위원으로 활동하며 전자무역 핵심사업 기반 조성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그는 2002년 계명대에 전자무역학과가 개설되는데 큰 역할을 했으며 이후 전자무역 요소기술, 무역정보 관리, 디지털 콘텐츠 관리 등 특성화된 교과과정을 구축, 당시 정보통신부 전자무역 지원사업에 선정되는 등 산업계에서 요구하는 전자무역 전문인력 양성을 주도적으로 펼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한국무역협회 전자무역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전자신용장을 내국신용장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전자화를 적극 추진하고 세계적인 무역금융 네트워크인 SWIFT를 집중 연구하는 등 전자무역 활성화와 글로벌화에 힘쓰고 있다. 계명대 류건우 교수는 “뜻밖의 수상이라 뭐라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 별다른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상을 받게 돼 기쁘고 학자로서 보람을 느낀다”며 “더욱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전자무역 활성화를 위해 더욱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최근 우리나라는 여러 나라와 FTA를 체결했는데 이를 유리하게 이끌어가기 위해선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지만 현재 이에 대한 우리의 인식과 대비는 너무나 소홀하다”며 “기업인들의 의식 전환과 FTA제도에 대한 대비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며 FTA 전문 무역실무 인재 양성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밝혔다. 계명대 류건우 교수는 1952년생으로 한국무역학회 이사, 중소기업학회 이사, 국무총리실 산하 국가전자무역위원회 실무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계명대 사회과학대학장, 한국통상정보학회 부회장, 한국무역협회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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