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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회를 포함해 지난 2007년부터 5년 연속 지역 예선대회 금상(1위) 수상팀을 배출한 계명대는 이번 지역대회에서 시상하는 총 9개 상(賞) 중, 금상을 포함한 6개의 상을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지역대회에서 한 대학이 6개 수상팀을 배출한 것은 이 대회가 시작된 2005년 이래 처음 있는 일로 대회 관계자들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DMZ를 세계적 관광 상품으로 포지셔닝하기 위한 IMC전략’이란 공통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서울 ▲인천·경기·강원 ▲대전·충청 ▲대구·경북 ▲부산·경남 ▲광주·전라·제주 등 총 6개 지역으로 나눠 예선대회가 치러졌으며, 기획요약서 중심의 사전심사(1차)에서 30편, 기획서 중심의 서류심사(2차)를 통해 최종 9편을 선정해 공개 프리젠테이션을 거쳐 각 지역별로 금상(1위), 은상(2위), 동상(3위), 장려상 6팀을 최종 결정했다. 이 중 각 지역에서 금상, 은상을 수상한 12개팀은 오는 9월 중순 개최되는 ‘2011 대한민국 대학생 광고경진대회’ 본선에 진출, 각 지역을 대표해 실력을 겨룰 예정이며 대상(1팀) 수상팀에게는 상장, 트로피 및 1,000만원(장학금 800만원, 지도교수 상금 200만원)의 상금이, 금상(1팀)에는 상장, 트로피 및 50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될 예정으로 대학생 대상 광고 공모전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이번 지역대회 금상 수상으로 본선 진출이 확정된 계명대 ‘거북이와 두루미팀’은 기존 홍보 전략에서 사람의 인식을 바꾸지 않은 채 행동단계의 전략만 제시한 문제점을 발견, 인식 단계부터 리포지셔닝을 시도한 ‘경기도, 세계 속으로 아름다운 비행을 시작하다’라는 주제의 기획서를 제시해 금상과 함께 상금 50만원을 수상했다. 이 팀은 산업화와 도시화가 진행될수록 DMZ의 생태적 가치는 더욱 증대될 것으로 예상, DMZ만의 유일함(Only)과 생태자원(Nature)의 두 가지 의미를 담아 전세계인들에게 ON시킨다는 의미로 ‘ON, 세상의 DMZ’라는 슬로건을 도출, 오피니언 리더인 트라이슈머를 타겟으로 확산 효과를 극대화시킨다는 전략을 펼친 것이 심사위원들의 주목을 끌며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을 알려졌다. 팀 대표를 맡은 김은혜(광고홍보학과 3년) 학생은 “입상권에 드는 게 목표였는데 큰 상을 받고 전국 12개팀이 겨루는 본선까지 진출하게 돼 아주 기쁘다”며 “계명대 선배들이 본선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은 사실 많은 부담이 된다. 하지만 우리도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 팀의 박지현(광고홍보학과 3년) 학생은 “이번 지역대회에 입상한 6개팀 중 경영대학 1개팀을 제외한 5개팀이 이시훈 교수님의 광고기획론2 수업과 연계해 진행한 팀이었다”며 “수업시간을 통해 이번 대회를 알게 됐고 수업시간 중 지도교수님의 1:1 멘토링, 피드백은 빠른 공모전 준비와 기획서 수정, 보완 등을 가능하게 해 이번 대회 준비에 큰 영향을 미쳤다. 열정적으로 지도해 주신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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