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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임상윤(남. 28세. 일본어문학과 4년)씨는 작년 일본 정부관련 기관인 일본학생지원기구(JASSO_Japan Students Service Organization)에서 지원하는 장학프로그램에 관심을 느꼈다. 여타 정부지원 프로그램이 어학연수, 문화탐방 수준인데 비해 이 프로그램은 대학 학점까지 인정해 줘 별도의 휴학없이 그만큼 빠른 졸업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임씨는 평소 갈고 닦아온 일본어와 방송국, 신문사 뿐 아니라 국제행사 통역아르바이트, 국제박람회에서 일본판 홈페이지를 관리하는 등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서류와 면접인터뷰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당당히 합격해 오는 3월 11일 일본 출국을 앞두고 있다. 임씨는 “학교에서 시행한 CCAP(외국인과 함께 하는 문화교실), Buddy(외국인 정착지원 도우미) 등 국제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것이 이번 선발시험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해외유학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적극 이용해 줄 것을 귀뜸하고 “졸업 후 기업의 해외영업, 마케팅 부서에서 일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대학 일본어문학과에서는 작년 7월에도 우아람씨가 일본문부과학성 국비유학생으로 선발되는 등 매년 2명 이상 정부초청 장학생을 꾸준히 배출하고 있으며 1년마다 일본에서 열리는 일본어연극제에도 초청돼 순회공연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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