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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명대 우아람(여. 23세, 일본어문학과 4년)씨가 최근 일본문부과학성에서 지원하는 외국인초청 국비장학생 모집에 최종 합격하여 오는 10월, 일본 출국을 앞두고 있다. 전공과목을 54학점이나 수강(졸업기준 보통 36학점)하는 등 평소 전공 공부에 대한 욕심이 남달랐던 우씨의 꿈은 장차 한국에서 일본어를 가르치거나 일본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교사가 되는 것. 고등학생 시절 모 경시대회를 통해 일본에 일주일간 여행했던 것이 계기가 되어 일본어문학과에 진학한 우씨는 작년에는 도쿄의 어느 서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6개월 동안 어학연수를 받는 당찬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우씨는“일본어 능력시험 1급과 일본어 관련 번역 등 각종 자격증 취득과 학교에서 시행하는 각종 국제프로그램에 참여한 경험들이 선발에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히고 “좋은 기회를 소개해주신 장원재 교수님께 특별히 감사드리며 대한민국을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1년간의 일본 유학생활을 알차게 보낼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우씨는 오는 10월 초 출국길에 올라 오키나와에 있는 류큐대학에서 입학금 및 등록금은 물론 매월 13만4천엔의 생활비를 추가로 지원받으며 1년간 수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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