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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자연과학대학 학생을 주축으로 한 재학생 200여명은 8일 오후 7시부터 본관 앞에 모여 ‘우주출발 성공기원 카운트다운’ 행사를 열었다. 대형 스크린으로 우주선 발사 생방송을 지켜보던 학생들은 발사 10초전부터는 모두 한마음으로 카운트다운을 외쳤다. 소유스 호의 발사와 같은 시각에는 자연과학대학 재학생들이 계명과학캠프 등을 통해 갈고 닦은 노하우를 동원해 만든 물로켓 10기를 발사하며 한국 최초 우주인을 기념하고 소유스 호의 성공적인 발사를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자연과학대 이영선씨(통계학과 3년)는 “남자들도 이겨내기 힘든 훈련을 이겨내고, 한국 최초 우주인이 된 소연언니가 정말 아름다워 보여요. 과학도로서, 또 같은 여자로써 자부심이 느껴져요. 이번 일로 언니가 여성들도 우주항공사업 쪽에서 주요역할을 할 수 있는 계기를 준 것 같아 더 멋져 보여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계명대 강영욱 교수(자연과학대 학장)는 “한국 최초 우주인의 탄생은 매우 감격적인 일이다. 이 소연 씨가 꿈을 이루기 위하여 보여준 힘과 인내력은 특히 미래의 과학을 이끌고 나갈 우리 학생들에게 큰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말하고 “현재 차세대의 주요 산업 중 하나인 항공 산업이 대구에서도 활성화되어 차후, 대구의 주요 동력산업으로 성장하는 전환점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축하행사를 준비하게 됐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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