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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우수한 문화, 세계에 홍보하고 싶어요’

“한국과 한국인 이해하기 위해서 먼저 한국문화 이해해야 합니다”

  지역의 한 대학에 재학중인 외국인 유학생이 KBS2 TV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해 화제다. 주인공은 계명대 한국문화정보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케서린 베일리(이하 케이티. 영국. 26세. 여).

  아프리카 잠비아에서 태어나 런던, 뉴질랜드에서 고등학교까지 마친 후 한국을 배우기 위해 지난 2004년 계명대 한국문화정보학과에 입학한 케이티 양. 유창한 한국말은 물론이고 한의학에서 중요시하는 사람의 체질, 생년월일과 태어난 시간으로 사람의 운명을 점치는 사주 등 가장 한국적인 문화에 대해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있다.

  15일 방송된 ‘미녀들의 수다’를 통해 케이티양은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를 바탕으로 탁월한 재치와 입담을 과시, 시종일관 쇼의 분위기를 주도하며 시청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글로벌 토크쇼가 1년여 진행되면서 대구·경북지역 출연자가 그간 1명도 없어서 섭섭했다”며 출연동기를 밝힌 케이티 양은 “프로그램을 통해 경상도를 진정한 멋을 알리고 싶다”고 당찬 계획을 밝혔다.

  머나먼 이국 땅에서 자신의 꿈인 미디어분야에서 일할 수 있게 된 케이티양은 그 원동력을 ‘대구에서의 생활’이라고 꼽았다. 외로움, 주위의 차별과 선입견과 싸워야 했던 케이티양은 대구생활을 통해 “대구사람들에게 배운 특유의 인내력과 뚝심은 어려울 때 마다 고비를 넘길 수 있도록 힘이 되었다”고 말했다. 특히 “대구사람들은 겉보기에 무뚝뚝하고 차갑게 보이지만 한없이 다정하고 따뜻한 정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고 “홈스테이 시절, 의료보험이 되지 않아 방치했던 폐렴이 심각한 상태로 발전해 고생하고 있을 때, 밤낮으로 자리를 지키며 지극정성으로 간호해주던 한국어머니(현재 케이티양이 양어머니로 모시고 있음)의 모습은 평생 내 기억에서 잊혀지지 않을 것”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케이티 양은 내년 2월 졸업 후에는 본격적인 방송인으로 홀로서기 위해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기회가 된다면 독자적인 코너도 만들어 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에 와 있는 외국인 근로자의 이야기를 다뤄보고 싶다”는 케이티 양은 “미국인이나 영국인이 한국사람을 멸시하고 무시하는 것을 보면 우리는 참을 수 가 없을 것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후진국에서 왔다고 무시하고 깔봐서는 안된다. 머나먼 타국땅에 와서 밤낮으로 열심히 일해 고국에 있는 가족들에게 돈을 부치며 하루하루를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그들의 모습은 과거 한국의 아버지 어머니들의 모습과 다른 것이 없다”고 말하며 다른 나라의 문화이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송 프로그램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케이티 양은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는 한국의 대학생들에게 지식과 더불어 많은 해외경험을 쌓을 것을 강조했다. “비록 국경은 다르나 인간의 마음은 모두 똑같다. 같으며 서로간의 오해는 결국 문화의 차이로 발생하는 것”임을 강조하며 “또 그 나라의 문화를 배우기 위해서는 먼저 그 나라의 언어 알아야 한다”며 외국어 공부에 게을리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090/ 2007/ 10/ 촬영/ 편집/ 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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