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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의 레파토리는 뮤지컬의 명곡들을 계명대 뮤직프로덕션과 연주팀 플라이온(FLION)의 라이브연주에 맞춰, ‘지져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맘마미아’, '오즈의 마법사' 중에서 '오버 더 레인보(Over the Rainbow)', '그리스' 중에서 '서머 나이트(Summer Night)', ‘페임(FAME)의 주제곡, ’노틀 담드 파리‘의 주제곡 등을 학생들과 교수진의 합창과 안무로 엮어 진정한 의미의 뮤지컬 공연을 선보였다. 공연을 위해 계명대 뮤직프로덕션과 50여명의 학생들은 겨울방학도 반납한 채 매일 밤까지 공연연습을 했다. 이날 가장 주목을 받은 이은혜(보컬전공, 23)양은 “온몸이 파스투성이고 큰 무대에 올라 매우 긴장했지만 그동안의 연습이 충실했기 때문에 좋은 공연을 할 수 있었다” 며 “대구시민들이 호응에 용기를 얻었다” 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날 행사를 관람한 정재혁(대학생, 21)씨는 “같은 나이또래의 학생들이 이렇게 수준높은 공연을 할줄 몰랐다. 마치 서울에서 공연을 보는 듯했다.” 라고 말해 이 날의 공연 수준을 말해주었다. 이번 공연의 총연출을 담당한 계명대 뮤직프로덕션과 이에스더 학과장은 “이번 공연에 많은 대구시민들이 호응과 특히 일선에서 대구 문화예술의 인재를 육성하고 계시는 고등학교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많이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전하면서 “이번 공연에 특히 중점을 둔 것은 대학내 학과가 기획, 연출, 안무 등 모든 것을 자체적으로 해결하려고 했던 점이며 우리 학생들이 직접 연주, 가창, 안무를 해야 뮤지컬의 진정한 의미와 지역 문화의 토양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진정한 대구의 예술문화와 지역축제로서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앞으로도 꾸준한 지역 문화행사와 고등학교 순회공연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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