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9월 - 계명 People                                       지난 계명 People 보기



 국립현대미술관이 ‘2004 올해의 작가’로 뽑은 대구화단 원로 정점식(鄭點植. 87세) 화백의 회고전이 계명대 박물관에서 열린다.

 계명대 명예교수인 극재(克哉) 정점식 화백은 구상전통이 강한 대구화단에서 묵묵히 추상작업을 해온 모더니즘 화단의 대선배다.

 이번 전시에는 정화백이 1940년대 하얼빈에 체류하던 시기 그렸던 드로잉 작품에서부터 2004년 근작에 이르기까지 정화백의 전시기를 망라한 작품 60여점을 선보여 회고전 형식을 띠고 있다.
 전시구성은 작가의 생애와 화풍의 변화를 고려하여 ‘추상화(抽象化), 부정을 통한... : 1940년대 - 50년대’, ‘긴장...실험 : 1960년대-70년대’, ‘평형감각 : 1980년대 이후’ 등 크게 세시기로 구분하였다.
 1940년대 - 50년대에는 ‘두 여인’, ‘두 사람’, ‘실루엣’등의 작품을, 1960년대 - 70년대에는 ‘부덕(婦德)을 위한 비’, ‘발(拔)’, ‘허(虛)’등을, 1980년대 이후에는 ‘미풍’, ‘양지(陽地)’, 성(城)‘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계명대 박물관 동곡실 전시관에서 열리는데, 지난 6월 2일부터 8월 8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주최로 서울 덕수궁미술관에서 전시를 가진데 이어 두 번째다.

 정화백은 1917년 경북 상주에서 출생, 1950년대 이래 현재까지 대구에서 활동하면서 대구화단의 발전과 미술교육에 지대한 역할을 담당해온 작가이다.
 1930년대 대구 근대 화단의 선배들을 통해 유화를 접한 그는 일본 교토로 건너가 회화전문학교에 다니면서 일본의 미술계를 경험했다. 2차 세계대전 끝자락에 전쟁을 피해 일자리를 찾아 하얼빈으로 갔다가 광복 후 대구로 돌아온 뒤 1983년 은퇴할 때까지 계명대에서 후학들을 가르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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