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3월 - 계명 People                                       지난 계명 People 보기



계명대 산악회 세계 최고봉 정복 나선다

- 개교 50주년 기념으로 에베레스트(8,848m) 원정 나서...


 계명대 산악회가 지역 대학으로는 최초로 단독 에베레스트(해발 8,848m) 등정에 나선다.

 계명대 개교 5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번 에베레스트 원정은 계명대 산악회 회원 8명으로 원정대가 구성됐다. 원정대는 12일 오후 7시 성서캠퍼스 우어관 시청각실에서 학교 관계자, 전국 및 대구·경북지역 산악연맹 대표 및 회원, 학생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갖고 장도에 올랐다.

 이번 등반을 위해 원정대는 주중에 야간을 이용하여 신천둔치, 앞산 통신대와 수영장에서 훈련하고, 주말에는 근교의 팔공산에서 주로 훈련했다.
 훈련은 팀웍 향상과 체력증진 및 심페기증 강화를 위한 장거리 달리기, 언덕 달리기, 야간 산행 및 수영과 등반능력 향상을 위한 암벽등반 등으로 이루어졌다.
 훈련 등반은 지난 2002년 12월 한라산에서 제 1차 훈련 등반을, 2003년 6월 설악산에서 제 2차 훈련 등반, 같은 해 7월 제 3차 훈련 등반, 8월 팔공산에서 제 4차 훈련 등반, 은 달 키르키즈 공화국 레닌봉에서 해외 전지훈련, 9월 팔공산에서 제 5차 훈련 등반을 마쳤다.

 원정대는 15일 대구를 출발, 16일 네팔 카두만두에 도착하여 현지에서 고소적응 등반 및 준비 등을 거쳐 4월 7일 에베레스트 5,200m 지점에 베이스캠프를 구축한다.

   개교 50주년 기념일인 5월 20일에 2차 정상공격

 9일부터 11일까지 5,400m 지점에 공격캠프를 설치하고, 12일부터 5월 14일까지 5,800m에 Camp 1 설치, 6,300m에 Camp2 설치, 7,010m에 Camp3 설치, 7,700m에 Camp4 설치, 8,300m에 Camp5를 설치한다.
대구 출발 62일째 되는 날인 5월 15일에 대망의 에베레스트 정복을 위한 1차 정상공격을 시도하고, 계명대 개교 50주년 기념일인 5월 20일에 2차 정상공격에 나서 세계의 지붕 베레스트 정상에 학교 깃발을 꽂을 계획이다.
원정대는 5월 29일 76일간의 에베레스트 원정 대장정을 마감하고 대구에 도착한다.

 이번에 계명대 원정대가 오를 등반루트는 북동릉으로 1960년 봄 중국 원정대에 의해서 초등된 루트로서 티벳에서 접근해서 북쪽 안부(North Col, 6,990m)를 통해서 올라 계속 주봉능선으로 오른다. 북쪽 안부(鞍部)부터는 영국 원정대가 8차에 걸쳐 등반했던 루트와 같다. 이 루트는 대구광역시 산악연맹에서 1997년, 2000년, 2001년 3차례 원정 끝에 2001년 등정한 적이 있다.

 원정대는 단장을 맡은 김상홍 계명대 학생처장(체육대학 교수)외에 원정대원 8명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원정대원 8명은 모두 계명대 산악회 소속으로 졸업생 4명과 재학생 4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2000년 초오유·시샤팡마(8,027m) 원정대장을 경험하고, 2001년 엘브르즈, 2003년 레닌봉 등을 등정한 배해동(경영학과 75학번, 대송텍 대표)씨가 원정대장으로 원정대를 이끌게 되고, 1993년 일본 북알프스와 2000년 초오유(8,201m), 2002년 로체(8,586m) 등을 등정한 백준호(경영학과 86학번, OK목장 식당 대표)씨가 부대장을 맡았다.
 등반대장은 박무택(朴武宅·35세, 화학과 87학번, 알파인 대표)씨, 장비는 2000년 초오유·시샤팡마(8,027m)를 등정한 장민(수학통계학과 3학년), 통신은 김태용(2004년 화학공학과 졸업), 촬영·의료는 이정면(간호학과 3학년 휴학), 수송은 배두찬(토목공학과 3학년 휴학), 식량은 박무원(수학통계학과 3학년 휴학)씨가 각각 맡았다.

   원정대원 대부분 7천미터 이상 고소경험 가진 멤버, 정상정복 가능 높아

 특히 등반대장으로 에베레스트 정상에 서게될 박무택씨는 히말라야 8천미터급 14개봉 중 1·2·3·4위봉(에베레스트, K2, 칸첸중가, 로체) 등정에 성공했고, 네팔 촐라체봉(6,440m)은 세계 최초 겨울 등정이라는 기록까지 갖고 있는 대구의 대표적인 산악인이다. 에베레스트는 2002년 5월 2002월드컵 성공기원을 위해 등정했고, 세계에서 네 번째로 높은 히말라야의 로체봉(8,516m)에는 대구·경북 학생산악연맹 산악인들과 대구U대회 성공개최 기원을 목적으로 등정에 성공해 정상에 U대회기를 꽂았다.

 이번 계명대의 에베레스트 원정대의 정상 정복 가능성은 매우 높아 보이는데, 원정대원 중 8천미터봉 등정자 3명을 포함 대부분이 7천미터 이상 고소경험을 가진 멤버로 구성됐기 때문이다.

 박무택 등반대장은 "이번 등반을 위해 오랫동안 준비해 왔고, 학교의 개교 50주년 기념 사업으로 추진되는 만큼 반드시 성공해 에베레스트 정상에 학교 깃발을 꽂겠다"고 말하고, "현지의 상황과 대원들의 컨디션을 고려해 결정하겠지만, 대원들 모두가 정상을 밟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 1963년 창립한 계명대 산악회는 96년 이후 눈에 뛰는 활동을 보였다.
 96년 가셔브롬Ⅱ(8,035m), 97년과 2000년, 2002년 에베레스트(8,848m), 98년과 2000년 초오유(8,201m), 시샤팡마(8,027m), 99년 칸첸중가(8,586m), 2000년 K2(8,611m), 2001년 시샤팡마(8,027m) 2002년 촐라체(6,440m), 2003년 로체(8,516m) 등정 등 국내 대학 산악회중 대표 산악회로 손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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