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자문 정책기획위원장 이종오 교수
-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민참여센터 본부장 역임
" 계명대 사회학과 이종오 교수가 중장기 국가정책 개발, 국정 방향 등 대통령에 대한 국정
전반에 걸쳐 종합적인 정책자문을 하는 대통령 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에 임명됐다.
청와대는 지난 4월 24일 "전문성과 능력, 현실감각을 겸비한 개혁성향 인물로, 대통령직인
수 위원회 국민참여센터 본부장을 맡아 대통령의 국정운영 전략과 주요정책 개발에 크게 기여
했 다"고 기용배경을 설명했다.
정책기획위원회는 정권의 이념적 지주 노릇을 한다는 취지로 노태우 정부에서 처음 만들었
다. 새 정책기획위원회는 우선 위원 정원을 50명에서 100명으로 늘린 가운데, 과거의 교수
중심 인선을 탈피해 정원 100명 가운데 70명 정도를 우선 인선하되, 대학교수를 40∼50%,
전 직 관료 등 정책담당자 출신을 30∼35%, 시민사회와 기업 등 현장 관계자를 20% 정도씩 충
원 한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전해진다.
이 위원장은 "'인재풀'을 운영해 대통령 국정과제를 뒷받침 하고 정부와 국민 쌍방향 관계
를 원활히 하는 한편 국정 담론 형성·전파에 주력할 것"이라고 역할을 설명했다.
이에 앞서 이종오 교수는 지난 대선때 '개혁과 통합을 위한 전국 교수모임' 상임공동대표
로 활동하면서 교수, 지식인층의 지지를 유도한 활동을 인연으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국
민 참여센터 본부장을 맡았었다.
지난해 12월 30일부터 2월 21일까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공식 활동기간 동안 국민참여센
터 본부장으로써 이종오 교수는 장관 국민추천, 국민참여방안 기획, 국민정책제안 수집 등 국
정 에 있어 중요한 역할들을 충실히 해냈다.
이종오 교수는 '72년 서울대 상대를 졸업하고 '85년 독일 마부르크대학에서 사회학 박사
학 위를 받았다. '74년부터 '76년까지 삼성물산 및 제일모직에서 근무했으며 지난 '85년 계명
대 에 부임했다.
「한국의 개혁과 민주주의」,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한국의 국
가 와 시민사회」등의 저서와 「한반도 냉전구조의 해체와 남북관계의 전망」, 「사회운동의
정치세력화 논의」, 「국제화 시대의 한국사회와 지방화」등의 논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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