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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CI’에 등재된 국내 저널은 서울대 규장각에서 발간하는 ‘SEOUL JOURNAL OF KOREAN STUDIES’를 비롯해 단 6종뿐이고 국내 대학으로는 서울대, 성균관대에 이어 3번째여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참고 인터넷주소 : http://ip-science.thomsonreuters.com/mjl/) ‘A&HCI’는 Thomson Reuters(톰슨 로이터/구.ISI, The Institute for Scientific Information)사에서 제공하는 인문학 분야 인용색인으로 이 회사의 과학 분야 인용색인 SCI(Science Citation Index), 사회과학 분야 인용색인 SSCI(Social Science Citation Index)와 더불어 전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인용색인으로 알려져 있다.
계명대는 ‘Acta Koreana’의 ‘A&HCI’ 등재를 위해 우수논문 및 석학 인터뷰 게재, 석학 초청 국제학술세미나 개최 등 지난 2000년부터 10여년 동안 끊임없는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 결과 지난 2007년 한국연구재단 등재지로 선정된 데 이어 이달에 ‘A&HCI’ 등재심사를 통과, 2009년 발간한 12권 1호부터 ‘A&HCI’ 등재가 확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번 등재 확정으로 계명대 ‘Acta Koreana’는 학술적인 가치와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게 됨은 물론 국제전문학술지로 발돋움하게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계명대 한국학연구원 이윤갑 원장(사학과 교수)은 “한국학의 세계화와 국내외 연구자들의 학문적 교류의 장으로 그 역할을 충실히 해온 Acta Koreana가 국제학술지로서 질적 우수성을 공인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계명대가 한국학 분야 연구기관으로서의 역량을 인정받고, 전 세계적으로 이 분야를 대표하는 연구기관으로서의 학문적 위상을 가지게 됐다”고 밝혔다. ‘Acta Koreana’ 편집장인 마이클 핀치(Michael C. E. Finch) 교수(한국문화정보학과)는 “이번 등재는 창간이후 최근까지 편집장으로 활약하셨던 김중순 교수와 국내외 편집위원, 논문 투고자, 연구원 등 한국학연구원에서 열정을 쏟은 모든 분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한국연구재단과 전폭적인 지지와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신 신일희 총장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국학 전문 영문저널인 ‘Acta Koreana’는 1998년 창간돼 현재까지 총 25권이 발간됐다. 논문과 문학번역물, 서평, 인터뷰 등 한국학과 관련된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 6월과 12월 연 2회 매호 500부씩 발행해 국내외 주요도서관과 유료 구독자들에게 배포되고 있으며, 2012년부터는 해외 250여개의 한국학 연구기관에 무료로 배포될 예정이다. 최근 ‘Acta Koreana’는 ‘한국영화’와 ‘생태학과 한국의 유교사상’등을 주요 관심사로 다루고 있으며, 국내외 저명 한국학자들의 인터뷰기사를 발췌한 단행본 ‘Recollections, Reflections, and New Directions’와 한국단편소설의 번역물을 편집한 ‘Waxen Wings’등의 도서를 출간해 한국학과 한국문학의 세계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편 계명대 ‘Acta Koreana’는 ‘A&HCI’와 함께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Elsevier(엘스비어)사의 국제학술지 ‘SCOPUS(스코푸스)’에도 등재를 신청해 현재 심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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