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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빅스 큐브 발명가인 헝가리 에르노 루빅(Erno Rubik) 교수가 계명대 강단에 서게 됐다.
계명대는 9월 25일(금) 10시 30분 본관 접견실에서 수여식 행사를 열고 루빅 교수를 공과대학 건축학부 특임교수 (Honorary Professor)로 임명한다. 학교 측은 “세계적인 발명가, 조각가, 교수로서 업적과 공로가 크며 내년 초 계명대에 국내 최초로 들어서는 건축학대학(단과대학)의 발전에 큰 역할을 기대하며 특임교수에 임용하게 됐다”고 밝혔다. 향후 루빅 교수는 통상 특임교수 계약기간의 2배인 10년간 계명대에 재직하며 특강이나 프로그램 교류 등 대학과 관련된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임용식 후 11시에는 본관 대회의실에서 ‘루빅 에르뇨 교수의 건축이야기’라는 제목의 특강도 교수, 직원, 학생을 대상으로 열린다. 에르노 루빅 교수는 1944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항공기 디자이너인 아버지와 시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조각, 건축가로 활동하다 부다페스트 대학교 응용미술대학 디자인학과 교수를 역임 했다. 1990년에는 헝가리 공학 아카데미의 장이 됐으며 재능있는 젊은 공학자들과 산업디자이너를 지원하기 위해 국제루빅장학재단을 설립키도 했다. 그가 발명한 큐브 퍼즐은 전 세계에 3억 개 이상 팔리며, 무수히 많은 변형 루빅스 큐브의 모태가 됐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장난감인 루빅스 큐브(Rubik's Cube)는 초창기 매직 큐브 (Magic Cube)라 불렸고 1980년, Ideal Toy 사에 의해 이름이 루빅스 큐브로 바뀌었다. 큐브는 1980년에 독일 최고의 장난감 상을 받았고 2× 2× 2 포켓 큐브나, 4× 4× 4 리벤지 큐브, 5× 5× 5 프로페서 큐브 등 수많은 변형 루빅스 큐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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