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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생태성위원회는(위원장 배영상) 내부구성원 2만 6천여명 이상이 참여하는 에코캠퍼스 캠페인을 오는 11월 28일(금)부터 새롭게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계명에코캠퍼스를 위하여’라는 제목의 이 운동은 생태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가꾸고 유지하는 일에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하고, 캠퍼스를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개발과 관리의 모델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계명대의 의지가 담겨있다. 계명에코캠퍼스를 위한 캠페인은 크게 ▲아름다운 식탁 ▲자동차 없는날 ▲정직한 시험 등 3가지로 전개된다. ▲ 감사의 계절에 아름다운 식탁으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 식량위기로 굶어 죽어가고 있는 제3세계 어린이들을 생각하는 ‘아름다운 식탁’ 캠페인은 28일(금) 점심시간에 교직원식당과 학생식당에서 열린다. 이날 교직원 식당(정식 4,000원)과 학생식당(짜장면 2,000원)을 이용하는 구성원들의 식비 중 50%는 지구 반대편에서 하루에 4만명씩 굶어가는 어린아이들을 위해 모금 된다.
▲ 양심의 눈이 당신의 시험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 도덕불감증과 성실히 노력하는 학생들에게 상실감을 주는 부정행위 근절을 위해 ‘정직한 시험’ 캠페인이 12월 1일 부터 시행된다. 모든 시험지 상단에 캠페인 표어를 인쇄, 정직한 시험을 치르겠다는 서명란까지 마련한다. 양심 온도계를 설치해 서명자 1인당 0.1도씩 온도를 상승시켜 이를 단과대학별로 비교해 평가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를 통해 부정행위는 단순한 개인의 양심과 의식의 문제가 아니라 그것을 방치하면 불신으로 인해 공동체 의식이 파괴되며 나아가 사회전체의 도덕성을 무너뜨릴 수 있다는 인식을 제고하는 기회를 갖기 위해서다. 학교측은 24일부터 전 구성원에게 이 같은 행사 취지와 내용을 이메일로 발송하여 에코캠퍼스 캠페인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 각 행정부서에서는 행사에 관계되는 초대장, 현수막, 입간판, 어깨띠 제작, 홈페이지 배너 게시, 홍보안내지 제작 및 배부, 캠페인 표어 및 포스터 제작 등 제반 업무를 각각 분담해 가능한 모든 구성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홍보할 계획이다. 계명대 생태성위원회 배영상(체육대학 교수) 위원장은 “계명에코캠페스 운동은 인간이 일방적으로 자연을 지배하려던 위계적 세계관을 상호 관계적 세계관으로 바꾸고, 지속 가능한 캠퍼스 조성을 통해 지구를 가꾸고 다듬는 인류의 미래를 위한 생명운동”이라고 정의하고 “생태지식인의 육성, 제3의 공간조성, 환경생태 조성, 참여와 실천 등 4가지 구체적인 실천목표를 설정해 구성원 모두가 주체적으로 참여, 앞으로 이 캠페인을 재미있고 창의적이며 지속적으로 확대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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