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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총장 이진우)는 최근 한국공학교육인증원(ABEEK) 으로부터 건축, 도시, 기계자동차 공학 등 공학교육인증을 신청한 11개 전 프로그램을 신규신청 최고등급 공학교육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구경북지역에서는 가장 많은 프로그램을 인증받았으며 그 중 도시공학, 교통공학 프로그램 인증은 동지역에서 유일하다. 1999년 첫 도입된 공학교육인증은 ABEEK에서 발급하는 공과대학 교육에 대한 일종의 국제적 품질보증제도로 인증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들은 공학 실무를 담당할 준비가 되어있음을 의미한다. 계명대는 이를 위해 지난 2003년부터 교과과정 및 제도정비를 시작으로 2005년 공학교육인증(ABEEK)프로그램을 운영해 오는 등 자체적인 노력과 관련 교육과정 개발에 힘써왔다. 이번 결과에 따라 공과대학, 건축학부와 기계자동차공학부 2007학년도 입학자부터 전원이 공학교육인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해당학과 학생들이 인증을 받기 위해 공학전문교양과목 18, 전공기반과목 30학점, 공학전공과목 60점 이상을 각각 이수해야 한다. 2005학년도 이전 입학자의 경우에도 개별적 신청을 통해 조건만 충족하면 공학교육인증을 받을 수 있다. 공학교육인증을 통해 국제적인 엔지니어로서의 자질을 인정받게 되는 학생들은 국문 졸업증명서 ‘전공’란에 ‘심화 전공명칭’이라고 표기되며(비 이수 학생들은 ‘전공명칭’만 표기), 영문 졸업증명서는 ‘Bachelor of Science in major name’가 기재된다.(비이수 학생들은 ‘Bachelor of Science in Engineering’으로 기재) 계명대 노승백 교수는 “이번 공학교육인증 획득은 공학분야의 국제적 기준을 충족했다는 의미”라며 “공과대학의 교육과정과 학생들이 국제적 수준으로 상승하는 계기가 될 것”이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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