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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일 11시 이삼열 사무총장을 비롯한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대표단 3명은 계명대를 방문 이진우 계명대 총장 및 교내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CCAP 협력기관 인증식을 갖고 지역사회 초중등 교육기관에 국가간 문화이해를 증진시키는 활동에 상호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CCAP(Cross Cultural Awareness Program:‘외국인과 함께 하는 문화교실’)는 교육인적자원부의 지원으로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98년부터 시작한 국가간 문화이해 증진을 위한 훈련 프로그램으로써 우리 청소년들에게는 세계화 시대에 필요한 국제 이해교육을, 외국인들에게는 한국사회를 체험하고 이해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평화를 향한 유네스코의 이념을 반영하고 있는 국제 문화증진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
이번 조인식을 통해 본격적인 CCAP 활동에 돌입하게 된 계명대학은 CCAP 프로그램 개발 뿐 아니라 지역에 있는 외국인 문화교류자원활동가(CEV : Cultural Exchange Volunteers)와 한국어 통역자원 활동가(KIV : Korean Interpretation Volunteers)를 모집, 관리하고 프로그램이 필요한 초ㆍ중ㆍ고등학교에 이들 인력을 배정하고 수업을 진행하는 등 CCAP 전반에 걸친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자원활동가의 모집에는 소요기간 필요하므로 당분간 계명대가 보유하고 있는 외국인 교원과 통역자들이 전폭적으로 지원될 것으로 보이며 대구지역의 초ㆍ중ㆍ고등학교를 위주로 내년 3월부터 시범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계명대 하영석(河永奭, 48세) 대외협력처장은 “성공적인 CCAP 수행을 위해 응용프로그램 개발, 관련기관과의 협조체제 구축 등 지역사회 특성에 맞는 자율적인 운영체제 기반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인근 지역에 CCAP를 널리 확산시켜 국제교류 허브 대학으로써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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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가 대구, 경북에서 대학기관으로써는 유일하게 유네스코의 CCAP 협력기관으로 인증 받아 국내거주 외국인들을 문화교실 선생님으로 초청하여 초ㆍ중ㆍ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이들 나라의 다양한 문화를 직접 소개하는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국제문화전도사’의 역할을 담당하게 되었다.
CCAP는 2003년까지 전국 500여개의 초중고교에서 2,600여회의 문화교실이 실시되었으며 50개국의 외국인들이 참가하는 등 활발하게 진행되어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