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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학교 행소박물관에서는 2005년 10월 25일 오후4시 “대영박물관 대구전” 의 개막을 알리는 행사가 열렸다.
대영박물관은 프랑스의 루브르, 미국의 메트로폴리탄과 더불어 세계 3대 박물관 중의 하나로 현재 7000만여점에 달하는 인류문명의 유산들을 소장하고 있는 대표적 박물관이다. 서울과 부산에 이어 열리는 이번 대영박물관 대구전에는 고대이집트의 미이라, 람세스 4세의 석상에서 그리스의 디오니소스상,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프린트와 드로잉까지 대영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세계적인 각 대륙의 방대한 진품유물 335점이 아홉 개의 실로 구분되어 전시된다. 이 중 로제타스톤과 서튼 후의 투구는 복제품이고 나머지는 진품들로 기원전 3천 500년 전부터 근대에 이르는 유물들로 망라돼 있다.
계명대 행소박물관 김권구(金權九)관장은 “대영박물관 대구전은 대구의 문화수준을 한 층 끌어올리는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내년 1월말까지 98일간 열릴 예정이며 올 연말까지는 매주 월요일 휴관하고 내년 1월 한달 동안은 휴관없이 진행된다. 계명대역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 행소박물관의 개관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관람료는 성인 1만 2천원, 중ㆍ고등학생 8천원, 어린이 6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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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 계명대 총장을 비롯해 조해녕 대구시장, 영국대사관 및 박물관 관계자 등 국내ㆍ외 귀빈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개막을 축하하는테이프 커팅을 시작으로 성공적인 전시회를 기원하는 귀빈들의 축사와 리셉션이 이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