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계명대에 교육용 기자재 기증
- 차량, 엔진, 변속기 등 총 49점
- 현대·기아차 장학기금 50억 이어 본격적인 산학협력의 장 열어...
계명대와 현대·기아자동차 그룹간의 본격적인 산학협력의 장이 열렸다.
지난 9월 장학기금으로 50억원을 쾌척한 현대·기아자동차 그룹은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을 통해 계명대에 교육용기자재를 기증했다.
(재)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은 27일 오후 2시 성서캠퍼스 본관 대회의실에서 계명대 이진우 총장과 신일희 명예총장 겸 계명장학재단 이사장, 이영섭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 기관 관계자 및 계명대 자동차공학전공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동차관련 교육 및 연구용 기자재를 계명대에 기증했다.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은 현대·기아자동차가 전액 출자한 공익법인으로 현대·기아자동차 협력업체협의회 대표인 (주)진합의 이영섭 대표가 이사장을 맡고 있다.
이번에 계명대가 기증받은 기자재는 기아자동차 모닝 1대, 현대자동차 그랜져 XG 1대와 베르나 1대 등 완성차 3대, 아반떼XD, 투스카니, 투싼, 오피러스, 쏘렌토 등의 엔진 9점, 산타페, EF소나타, 그랜져 XG, 테라칸, 티뷰론 등의 변속기 15점, 쇽업쇼바, 발전기, 스타트모터 등 일반부품 4종 22점 등 모두 49점이다.
이들 기자재는 자동차관련 전공 학생들의 실험·실습 교보재와 연구용으로 반드시 필요한 것들로 금액은 7,000만원에 달한다.
이진우 총장은 “이러한 계기를 통해 계명대가 공학교육의 메카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히고, “우수한 자동차관련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대학에 집적된 기술을 사회에 환원해 국가발전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섭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자동차관련 전문인력 양성과 활발한 산·학연계 활동을 하고 있는 계명대에 실험 및 연구용 기자재를 기증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기자재 기증은 자동차 연구 및 실습에 활력을 불어넣음과 동시에 학계와 산업계의 모범적인 협력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기증식을 마치고 지역협력연구센터인 저공해자동차연구센터의 부속 자동차공장을 둘러보고, 박물관과 한학촌, 아담스채플 등 캠퍼스투어를 가졌다.
계명대와 굴지의 현대·기아자동차 그룹과의 자동차관련 협력사업은 지방대와 대기업간의 성공적인 산학협력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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