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운동장, 지역 주민 체육공간으로 새단장
계명대 운동장이 인조 잔디 축구장, 우레탄트랙, 인라인스케이트장, 스탠드를 갖춘 다목적 체육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지난 11월 21일(금) 오전 11시 신일희 총장, 황대현 달서구청장, 김성원 국민체육진흥공단 체육진흥부장, 학교 및 법인관계자, 교직원, 학생, 건축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체육시설 조성 준공식을 갖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계명대 학생축구 대항전인 비사리그 결승전이 열렸다.
대운동장 전체 18,848.5㎡(5,707.3평) 중, 대구 최초로 조성되는 인조 잔디 축구장은 7,780㎡(2,354평) 규모로 월드컵 공식 구장의 규격을 갖추었다. 천연잔디가 제한된 시간만 사용할 수 있다면 인조잔디 구장은 매일 사용이 가능하며, 폭우시에도 3시간 후면 사용이 가능하고 관리가 용이하며 비용이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우레탄으로 포장된 육상트랙은 3,088㎡(934.3평)의 규모에 트랙 한 바퀴의 길이가 400m로 육상경기장 공식규격에 준해 설계됐다. 100m, 110m허들, 200m, 400m, 800m, 10,000m 등의 육상경기가 가능하며, 2곳에 설치된 넓이뛰기장에는 멀리뛰기 및 3단 멀리뛰기가 가능하다.
농구, 배구, 족구 등 구기종목의 경기가 가능한 2개소의 다목적 운동장은 2,308.4㎡(698.5평) 크기로 우레탄으로 포장됐다.
특히 칼라아스콘으로 포장된 트랙외부는 인라인스케이트, 자전거 타기 등으로 사용 가능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마련된 1,200명의 관람객을 수용할 수 있는 스탠드에는 학생 동아리실 10개실과 탁구장, 화장실 및 샤워실, 세면장 등의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축구장 시설은 교직원, 학생, 지역 주민의 요청시 사전 신청서를 제출한 후 사용할 수 있으며, 우레탄 트랙 및 외곽 인라인스케이트장은 상시 개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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