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도서관 지역사회 정보화센터 자리매김
- 지역사회 개방 4주년 기념 다채로운 행사 열려
대학 도서관이 지역 주민을 위해 개방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계명대 동산도서관은 지난 99년 동산도서관을 달서구민을 위해 개방한 이래 지금까지 12,000여명이 이용했으며, 대출 권수도 14,000여권에 이를 만큼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지난 99년 계명대는 대학이 위치한 달서구 주민들의 독서 욕구와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공공도서관의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도서관을 개방했다.
이에 따라 달서구 주민들은 계명대 동산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160만권의 장서와 국보 및 보물을 비롯한 6만여권의 고문헌, 각종 학술자료, 시청각자료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대부분의 대학도서관이 부분적, 형식적 개방에 그친 반면 계명대 동산도서관은 완전 개방하여 실질적인 지역 정보화 센터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용을 희망하는 사람은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와 증명사진 1장을 지참. 도서관에 비치된 이용신청서를 작성하여 계명대 동산도서관에 제출하면 도서대출증을 발급 받을 수 있다. 도서대출증을 발급받은 지역민들은 대학내 구성원과 동일한 자격으로 전 자료실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도서관측은 효과적인 도서관 사용 및 자료 검색을 위해 이용자 교육을 따로 실시하고 있다.
계명대 동산도서관은 지역사회 도서관 개방 4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가졌다.
28일부터 31일까지 도서관 로비에서 「도서특가 판매」행사, 28일부터 30일까지는 「함께 영화보기」, 31일부터 지역 산업체 직원의 여가활동 및 업무 지원을 위한 「산업체에 도서관 알리기」, 11월 1일에는 주부 5인조 「G.G 밴드 창단공연」등이 열렸다.
31일 지역사회 개방 4주년 기념식에서는 다독자 표창, 영세도서실에 도서기증, 지역 산업체 직원을 위한 도서대출증 전달 등의 행사도 함께 가졌다.
방대욱 도서관장은 "앞으로 지역주민과 실질적으로 함께 할 수 있는 문화행사를 많이 개최할 계획이며, 달서구 주민뿐만 아니라 대구시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중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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