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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심장병 어린이 3차 수술 대상자, 무료수술 위해 방한
- 2일 저녁 7시 20분 심장병어린이 4명 대구공항 도착 -
- 계명대 동산의료원에서 수술 예정 -
계명대가 한·중 수교 10주년 기념으로 벌이고 있는 중국 심장병어린이 수술 봉사의 세 번째 대상 어린이가 9월 2일 대구에 도착했다.
중국심장병 어린이 4명과 보호자 등 방문단 12명은 2일 오후 1시 중국 샹하이(上海) 프동(浦東)국제공항을 출발, 인천공항을 거쳐 오후 7시20분 대구공항에 도착했다.
심장병어린이들은 3일 오전 동산의료원에 입원하여 수술을 위한 기본적인 검사를 받은 후 8일, 9일, 15일, 16일 각각 수술을 받는다. 수술은 계명대 의과대학 흉부외과 이광숙 교수팀이 맡는다.
계명대 동산의료원 무료수술의 세 번째 혜택을 받게 될 중국 심장병 어린이는 심실중격결손증을 앓고 있는 천롱(7·남·陳龍)군과 황치우위(5·여·黃邱雨)양, 할로씨사징을 앓고 있는 순지아후이(4·여·孫嘉惠)양과 심방중격결손증을 앓고 있는 캉티앤유(7·남·康天佑)군 4명으로 모두 선천성심장병 환자들이다.
이번 방문단은 환자 4명과 보호자 4명, 중국 사천방송국, 성도상보사 기자 등 중국 기자단 3명, 인솔자 등 모두 12명이며, 약 1달간 한국에 머무른다.
수술일정은 천롱군은 8일 수술 16일 퇴원, 황치우위양은 9일 수술 17일 퇴원, 순지아후이양은 15일 수술 24일 퇴원, 캉티앤유군은 16일 수술 24일 퇴원할 예정인데, 퇴원후 동산의료원 게스트 하우스에 머무르며 통원치료를 받은 후 25일과 28일 각각 중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황치우위양의 어머니 치우창잉(31·여·邱長英)씨는 "계명대학교가 한·중수교 10주년 기념사업으로 실시한 심장병어린이 무료 치료에 우리 딸이 혜택을 받게되 너무나 기쁘고 계명대학교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계명대는 지난해 4월 6일 중국 베이징에서 국제적인 의료봉사와 한국과 중국의 민간친선 차원에서 한·중수교 10주년 기념으로 중국 심장병어린이 10명을 계명대 동산의료원에서 무료로 수술해 주기로 중국 후대발전위원회와 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그동안 계명대의 무료수술 혜택을 받은 중국 어린이는 2002년 7월과 8월에 각각 2명씩 모두 4명이다.
중국 심장병어린이 수술 치료에는 1인당 4천만원정도의 비용이 들며 계명대는 수술비와 체재비, 항공료 등을 일체 부담한다. 계명대의 국제적인 봉사에 동참하기 위해 아시아나 항공은 수술 방문단의 항공료를 60% 할인해 주기로 했다.
한편, 계명대는 중국 심장병어린이 무료수술 외에도 중국 황사방지나무심기, 알마티 의료선교사업, 베트남의 유아교육전문가와 우즈베키스탄의 IT인재 교육, 네팔 환경봉사 활동, 북한 동포에게 담요보내기 등 다양한 국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보팀 Tel: (053) 580-6032~6034, Fax: (053)580-6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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