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유아교육 교사와 학생들이 교육적인 내용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인형극을 직접 제작해 무대에 올리는 전국 인형극 경연대회가 열려 관심을 끌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전국 인형극 경연대회에는 대구, 서울, 대전, 충남 천안, 경북 상주 등 전국의 대학, 유치원, 교회 유아반 등이 만든 10개 작품이 1천여명의 어린이들이 관람하는 가운데 공연되었다. 지난 12월 18일 성서캠퍼스 아담스채플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계명대 유아교육 대학원이 인형극 경연대회를 통해 유아교육담당자에게 창작활동의 의욕 및 동기를 촉진하고, 인형극에 대한 정보와 기술 교류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인형극 저변확대를 꾀하기 위해 마련했다. 참가작품에는 대상을 차지한 대전 배재대학교 '동화나라', 금상을 수상한 진성유치원의 '천사들의 합창', 은상 수상작인 계명대학교 '아이조아', 동상 수상작 예일유치원 '백합이의 소망', 부광교회 '영숙이의 일기', 대구제일교회 '우린 예수님이 좋아요' 등의 작품과 서울 대길교회 '무덤속의 희망'(장려상), 충남 호서대학교 '꿈새암'(장려상), 영남신학대교 '모래위의 집 Oh, No!', 경북 상주시유아교육연구회 '부자와 거지 나사로', 충남 호서대학교 '하나님 사랑해요' 등의 작품들이 공연되었고 특별 공연으로 지난해 1회 대회 때 대상을 차지했던 계성유치원의 '소중한 선물'이 공연되었다. 참가작품들은 손 인형과 줄 인형을 이용해 만든 창작 및 각색 인형극으로, 단순 경연대회가 아니라 인형축제로 펼쳐지며, 손재주 좋기로 유명한 유아교사와 학생들의 솜씨와 재치가 많은 어린이들을 사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