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전통미생물자원연구센터(TMR Center) 공식 업무 시작
지난해 12월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검사기관으로 지정 받은 계명대 식품위생검사 소에서는 자동화된 ICP-MS, GC/MS, HPLC 등 첨단고가장비를 통해 식품제조·가공업체에서 생산하는 식품, 식품첨가물, 기구 또는 용기·포장의 기준 및 성분에 관한 규격 적합여부 검사와 식품 및 먹는 물의 중금속, 잔류농약, 미생물의 환경오염물질 분석 등의 검사를 수행하게 된다.
계명대 식품위생검사소는 소속 연구원들을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과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위탁교육을 실시하여 국가 공인 식품위생검사기관으로서 식품분석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였다. 대구의 식품, 제조가공업체는 약 600여개 업체이고 경북은 약 1,000여개 업체로서 일부 업체를 제외하고는 아주 영세하여 식품분석 전문인력 및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 않으며, 분석장비 또한 고가이기 때문에 자체적으로 인력과 장비를 갖출 수가 없는 어려움에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이번 계명대 TMR센터가 식품위생검사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지역 업체들은 단순 식품위생검사 뿐만아니라 대학의 우수한 연구인력 및 교수진으로부터 최신 식품정보제공, 위생관리자문 및 현장애로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식품위생법 제 19조 및 동법 시행규칙 제 19조에 따르면 식품, 식품첨가물, 기구 또는 용기
나 포장을 제조·가공하거나 즉석판매 제조·가공업을 하는 영업자는 생산 제품에 대해 정기적으로 기준 및 규격에 적합한지를 검사하여야 한다. 이인선 전통미생물자원연구센터 소장은 "지역 바이오산업 및 식품제조가공업체에 대한 식품위생검사업무의 수행으로 지역민의 식품안전성 확보 및 지역사회 민관합동 유해불량식품 감시 파수꾼의 역할과 함께 산학교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계명대 전통미생물자원개발및산업화연구센터는 지난 2001년 6월 과학기술부로부터 지역협력 연구센터(RRC)로 지정받아 9년간 매년 17∼8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국내외 식품산업의 신기술제공 및 지역의 벤처기업의 활성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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